급하게 등본 한 통이 필요한데 평일 낮에 주민센터 갈 시간은 없고, 무인발급기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한 번쯤 겪어 본 난감함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주민센터까지 발품 팔아 처리하던 민원 상당수는, ==집에서 몇 분이면== 끝낼 수 있다. 몰라서 못 쓰는 것뿐이다. '정부24', 행정 민원의 관문 온라인 행정의 중심에는 '정부24'가 있다. 정부의 여러...
여름이 왔다는 걸 달력보다 먼저 알려 주는 건, 마트 입구에 쌓인 초록 줄무늬 더미다. 묵직한 수박 한 통을 끙끙대며 안고 오는 길, 벌써 마음 한구석이 시원해진다. 별것 아닌데, 수박에는 이상하게 여름 한 철의 기분이 통째로 담겨 있다. 고르는 일부터가 여름의 의식 수박을 고를 때 사람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통통 두드려 본다. 맑고 경쾌한 소리가 ...
> "출근하면 혼자 남는 우리 강아지, 누가 산책만 시켜 줘도 좋겠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 봤을 생각이다. 그리고 바로 그 아쉬움 속에, 큰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부업의 실마리가 숨어 있다. 오늘 꺼내 볼 아이디어는 ==동네 반려동물 돌봄·산책 대행==이다. 왜 지금 통할까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관련 ...
분명 깨끗하게 빨아 말렸는데, 수건에서 코를 찡그리게 하는 쉰내가 난다. 여름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다. 다시 빨아도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또 그 냄새가 슬그머니 돌아온다. 이 꿉꿉함의 정체를 알면, 의외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냄새의 범인은 '덜 마른 시간' 빨래 냄새의 주범은 세균이다. 정확히는 ==젖은 상태로 오래 머문 시간== 동안 번...
새벽 세 시, 천장만 바라본 적이 있는가. 더운 공기에 이리저리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는데 금세 다시 눈이 떠진다. 다음 날은 온종일 머리가 무겁고 짜증이 잘 난다. 여름이 깊어질수록 "잠을 못 자겠다"는 하소연이 부쩍 늘어난다. 더위는 단순히 불쾌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 몸의 잠 스위치==를 실제로 방해한다. 우리 몸은 '체온이 내려갈 때' 잠든다 사람...
몇 해 전만 해도 만 원이면 김밥에 떡볶이, 순대까지 푸짐하게 먹고 거스름돈이 남았다. 그런데 요즘 같은 분식집에서 만 원을 내면 메뉴 두 개 고르기도 빠듯하다. 내 지갑 사정이 나빠진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돈의 가치 자체가 조금씩 줄어든 것==, 우리는 이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인플레이션은 '물건값'이 아니라 '돈값'의 이야기 흔히...
지하 구간을 지나는 지하철 안, 신호가 뚝 끊겼다. 그런데 외국인 동료에게 보여 줄 통역 화면은 멈추지 않고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 준다. 인터넷이 안 터지는데 어떻게 번역이 됐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 번역을 한 건 멀리 있는 서버가 아니라, ==내 주머니 속 스마트폰 그 자체==였다. 요즘 스마트폰 광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온디바이스 AI(On...
주말 아침, 동네 뒷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등산은 돈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체력과 기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산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준비 없이 올랐다가, 내려올 때 무릎이 후들거리고 다시는 안 간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오늘은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기를 정리해 본다. 욕심내지 말...
달리기는 진입 장벽이 가장 낮은 운동이다. 등록비도, 특별한 장소도, 함께할 사람도 필요 없다. 운동화 하나 신고 문을 나서면 그걸로 시작이다. 그런데 바로 그 단순함 때문에,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다 며칠 만에 무릎을 부여잡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오늘은 달리기를 '오래 즐기기 위해' 처음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 본다. 첫날부터 빨리 달리지 말 것...
한낮 기온이 훌쩍 오르는 계절, 가방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물건이 있다. 바로 휴대용 선풍기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보면 종류가 너무 많다. 손에 드는 것, 목에 거는 것, 둘 다 되는 것까지. 가격도 1만 원대부터 수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오늘은 휴대용 선풍기를 유형별로 비교해, 내 쓰임에 맞는 한 대를 고르는 기준을 정리해 본다. (가격·사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