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재테크·생활 경제
몇 해 전만 해도 만 원이면 김밥에 떡볶이, 순대까지 푸짐하게 먹고 거스름돈이 남았다. 그런데 요즘 같은 분식집에서 만 원을 내면 메뉴 두 개 고르기도 빠듯하다. 내 지갑 사정이 나빠진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돈의 가치 자체가 조금씩 줄어든 것==, 우리는 이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인플레이션은 '물건값'이 아니라 '돈값'의 이야기 흔히...
뉴스에서 "미국이 금리를 내리자 환율이 출렁였다"는 문장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막상 "왜?"라고 물으면 말문이 막힌다. 금리와 환율은 경제 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짝꿍인데, 그 연결고리는 의외로 잘 설명되지 않는다. 오늘은 이 둘이 어떻게 손을 잡고 움직이는지, 투자 권유 없이 원리만 차근차근 풀어보자. 금리는 '돈의 값'이다 금리를 어렵게...
어제 코스피가 전일 급락(‑9.99%)의 충격에서 벗어나 8,931.87로 반등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한숨 돌릴 여지를 줬습니다. 마이크론의 역대급 실적 서프라이즈가 반도체 심리를 되살렸지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과 나스닥 4일 연속 하락이라는 그림자도 여전합니다. > 오늘의 핵심: 코스피 8,931로 반등 성공, 마이크론 매출 $41.5B·EP...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었습니다." 뉴스에서 이런 문장을 들을 때마다, 숫자가 오른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조차 헷갈렸던 적 있으신가요. 환율은 주식이나 금리보다 더 추상적으로 느껴져서, 많은 분이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로 넘기곤 합니다. > 하지만 환율은 해외여행을 갈 때만이 아니라, 오늘 마트에서 산 식용유 가격에까지 조용히 손을 뻗고 있...
어젯밤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틀째 요동치던 반도체 투자심리에 반전 시그널이 켜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검은 월요일' 급락 하루 만에 3%대 반등에 성공했지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과 미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라는 무거운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 오늘의 핵심: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41.5B, 예상...
어제 한국 증시가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습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빠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미국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올해 금리 인상 3회를 전망하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한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다시 무산됐고, 미국은 이란에 60일간 원유 판매를 허용하며 국제유가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 오늘의 핵심:...
지갑은 그대로인데 장바구니는 자꾸 가벼워집니다. 몇 년 전 5천 원이면 사 먹던 점심이 이제는 9천 원, 1만 원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죠. 이 익숙한 답답함의 정체가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오늘은 뉴스에서 매번 스쳐 지나가던 이 단어를, 우리 일상의 언어로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이 글은 어떤...
"돈이 돈을 번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 비밀의 핵심에 바로 복리(複利)가 있습니다. 복리를 이해하면 왜 부자들이 "시간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하는지, 왜 투자를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라고 하는지 단번에 와닿습니다. 단리와 복리, 무엇이 다른가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 단리: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100만 원에...
뉴스에서 "기준금리 동결" 같은 말이 나오면, 왠지 내 대출 이자가 어떻게 될지부터 걱정됩니다. 그런데 정작 기준금리가 정확히 뭔지 물으면 설명하기 애매하죠. 사실 원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준금리는 '돈의 기본 가격'==이라는 한 문장만 잡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금리를 이해한다는 건, 결국 '돈에도 값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일입...
재테크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두 단어가 'ETF'와 '펀드'입니다. 둘 다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는다는 점은 같아서, 처음엔 뭐가 다른지 잘 안 보입니다. 저도 한참을 헷갈리다가, =='어떻게 사고파느냐'==를 기준으로 보니 한 번에 정리됐습니다. > 같은 바구니라도, 시장에서 파느냐 창구에서 맡기느냐가 다릅니다. 둘 다 '바구니'라는 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