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이거 안 돼는데?"라고 보냈다가, 잠시 뒤 "안 되는데, 였네"라고 고쳐 보낸 적 있는가. 맞춤법은 누구나 한 번씩 발을 헛디디는 미끄러운 길이다. 틀린다고 큰일 나는 건 아니지만, 알아 두면 글에 자신이 붙는다.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자주 헷갈리는 몇 가지를 ==5분이면 정리되는== 방식으로 풀어 본다. '되'와 '돼' — 가장 흔한 함정 이건...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통장을 털어서 만들어야 하나?"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다. 그런데 경험 많은 창업가일수록 정반대로 움직인다. 돈을 쓰기 전에, 아이디어가 맞는지부터 확인한다. 오늘은 큰돈 없이 사업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방법을 일반론으로 정리한다. 어떤 업종이든 적용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이다. 가장 비싼 실수는 '안 팔릴 걸...
학창 시절 수학 시간에 스쳐 지나갔던 '복리'라는 단어를, 어른이 되어 통장 잔고를 보며 다시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아인슈타인이 복리를 두고 "세계 8대 불가사의"라 했다는 말은 출처가 분명치 않은 일화지만, 그만큼 복리의 힘이 직관을 벗어난다는 점은 분명하다. 오늘은 특정 상품을 권하려는 게 아니라, 복리가 작동하는 원리 자체를 차분히 들여다본다. 단리...
여름이 되면 부엌의 풍경이 달라진다. 어제 끓인 찌개를 식탁에 그냥 두었다가 아침에 들여다보고는 "이거 먹어도 되나" 망설인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더위가 시작되면 식중독 신고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문제는 우리가 흔히 믿는 ==냉장고만 있으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사실 절반만 맞다는 데 있다. 세균은 '미지근한 온도'를 가장 좋아한다 식중...
금요일 저녁, 정산 배치가 돌아가는 시간이었다. 평소엔 1분이면 끝나던 작업이 멈춰 있었고, 화면에는 낯익은 한 줄이 떠 있었다. `Lock wait timeout exceeded; try restarting transaction`. 누군가는 이 메시지를 보면 일단 서버부터 재시작하고 보지만, 그건 대개 문제를 미루는 일일 뿐이다. 오늘은 이 에러가 왜 생...
얼마 전 친구에게 "주말에 가족 여행 일정 좀 정리해 줘"라고 말로 부탁하듯 휴대폰에 시켰더니, 메일함을 뒤져 예약 확인을 찾고, 지도에서 거리를 따지고, 달력에 일정을 넣어 주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엔 과장인 줄 알았는데, 요즘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AI는 정말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단계를 알아서 처리하는== 이른바 '에이...
지난 금요일(6월 26일) 한국 증시는 올해 다섯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역사적인 폭락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910포인트 급락해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경신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겹치며 불안한 한 주를 마감했다. > 오늘의 핵심: 코스피 -10% 역대급 폭락·서킷브레이커 발동,...
휴대폰 배터리가 20%로 떨어지면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서 다들 보조배터리 하나쯤은 갖고 있지만, 막상 써 보면 '왜 이렇게 무겁지', '왜 이렇게 느리게 충전되지' 하며 아쉬워한다. 보조배터리는 ==용량 숫자만 보고 고르면 십중팔구 후회==한다. 작성 시점 기준으로, 후보 유형을 비교하며 고르는 법을 정리했다. 먼저, 용량(mAh)부터 정리 용량은 '몇 ...
해가 지고도 후텁지근한 여름 저녁,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기에 야구만 한 게 또 있을까. 한국의 프로야구(KBO 리그)는 봄에 개막해 가을까지 ==팀당 144경기==라는 긴 레이스를 펼친다. 그중에서도 한여름은 순위 경쟁이 달아오르며 가장 뜨거운 구간이다. 규칙을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야구의 매력을 풀어 본다. 144경기라는 긴 이야기 ...
휴가 계획을 세울 때마다 멀고 비싼 해외부터 떠올리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데다 크고 작은 섬이 수천 개에 이른다. 배를 타고 한 시간만 들어가도 일상과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올여름, 너무 멀리 가지 않고도 제대로 쉴 수 있는 섬·바다 여행 이야기를 풀어 본다. 어떤 섬을 고를까 — 거리와 취향으로 섬 여행의 첫 단추는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