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5일 수요일. 어제(화, 8/4) 한국 증시는 미-이란 긴장 완화와 유가 급락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코스닥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순환매가 폭발하며 5.88% 급등,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현지 8/4)도 다우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오늘의 핵심: 미-이란 외교 해법 추진으로 유가가 6% 넘게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전쟁 프리미엄 해소' 랠리가 펼쳐졌다. 한국은 반도체 수출 호조(7월 62.8%↑)와 소부장 순환매까지 겹치며 코스닥이 폭등했다.


시장 한눈에 보기

지표수치등락
코스피6,358.95▲ +101.50p (+1.62%)
코스닥780.72▲ +43.37p (+5.88%)
다우존스53,178.41▲ +693.38p (+1.32%) 신고가
S&P 5007,600.50▲ +110.78p (+1.48%)
나스닥25,913.90▲ +540.04p (+2.13%)
원/달러1,429.8원+5.8원
WTI$80.88/배럴급락 (-6.1%)

증시 리뷰

어제(화, 8/4) 한국 증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6,358.95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와 미-이란 긴장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기관이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상단은 제한됐다. 코스닥은 비메모리 소부장 순환매가 집중되며 5.88% 폭등,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기관은 차익 실현 매도세를 보였다.

시장 시각 전문가들은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에서 코스닥 소부장·중소형주로의 순환매가 본격화됐다고 분석한다.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안정 기대와 수출 호조가 긍정적이지만, 기관 수급 전환 여부와 미-이란 협상의 불확실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오늘(8/5) 영향 및 전망 간밤 미국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해 긍정적 출발이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추가 관세(8/6 예정), EU 대상 301조 보복 예고 등 통상 리스크가 상존한다. 한국은행 금통위(8/27)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금리 이슈보다는 수급과 대외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요 경제 이슈

1. 미-이란 긴장 완화, 유가 6% 급락 — 전쟁 프리미엄 소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지난주 브렌트유를 배럴당 100달러 선까지 밀어 올렸던 전쟁 프리미엄이 단숨에 빠졌다. WTI는 6.1% 급락한 83.83달러, 브렌트유는 6% 하락한 90.93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회사들에 소비자 대상 연료 가격을 즉시 낮추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왜 중요한가: 유가 안정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 → 금리 인하 기대 강화로 이어지는 핵심 변수다. 한국처럼 에너지 순수입국에는 경상수지와 물가 모두에 직접적 호재다.

2. 한국 7월 수출 988.9억 달러 — 역대 두 번째, 반도체 62.8% 급증

7월 한국의 수출액이 역대 두 번째 최고치를 달성했다.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내 지갑에 미치는 영향: 수출 호조는 원화 강세 요인이자, 반도체·소부장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 코스닥 소부장 순환매의 배경이기도 하다.

3. 정부 2026 세제개편안 확정 — 종부세 인상, 실거주 완화

정부가 8월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세제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32억 원 초과 고가 주택·비거주 1주택자·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되, 실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완화한다.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는 10억 원으로 조정되며,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6대 분야를 지원한다.

왜 중요한가: 부동산 보유세 체계가 '실거주 vs 투자' 기준으로 재편되는 신호탄이다. 다주택 투자 전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트럼프 통상 공세 — 캐나다 50%, 인도 추가 관세, EU 301조 예고

미국의 통상 압박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산 제품 200억 달러 규모에 50% 관세(8/19 발효),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추가 25% 관세(총 50%, 8/6), EU에는 구글 과징금 보복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예고했다.

왜 중요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우회 수출 경로와 원자재 조달 비용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5. 다우 신고가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4%↑, 미국 증시 전방위 강세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가 53,178.4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11개 업종 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4% 넘게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유가 급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개선 기대가 전반적 매수세를 이끌었다.


한 걸음 더: '전쟁 프리미엄'이란 무엇인가

유가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쟁 프리미엄(war premium)'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에 얹어지는 추가 비용이다. 실제 공급이 줄지 않았더라도, '줄 수 있다'는 공포만으로 배럴당 10~20달러가 더 붙기도 한다.

이번에 미-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추진한다는 소식만으로 WTI가 하루 만에 6% 넘게 빠진 것이 대표적 사례다. 반대로 말하면, 협상이 결렬될 경우 프리미엄이 다시 붙을 수 있으므로 유가의 방향은 협상 테이블 위의 카드에 달려 있다.


오늘도 시장은 기회와 불확실성 사이를 오간다. 미-이란 협상의 후속 소식, 트럼프 관세 일정, 그리고 코스닥 소부장 순환매의 지속 여부가 이번 주 남은 장의 열쇠가 될 것이다. 숫자에 흔들리기보다, 큰 흐름을 읽으며 차분하게 대응하시길 바란다.

※ 본 글은 뉴스에 기반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