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에 질문을 던지고 파란 링크 열 개를 일일이 눌러 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검색이 나 대신 정리해 주고, 심지어 다음 행동까지 챙겨 준다"는 이야기가 부쩍 늘었다. 2026년 상반기 IT 업계의 화두를 한 단어로 줄이면 단연 ==에이전틱(agentic)==, 즉 '알아서 일하는 AI'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얼마 전 친구에게 "주말에 가족 여행 일정 좀 정리해 줘"라고 말로 부탁하듯 휴대폰에 시켰더니, 메일함을 뒤져 예약 확인을 찾고, 지도에서 거리를 따지고, 달력에 일정을 넣어 주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엔 과장인 줄 알았는데, 요즘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AI는 정말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단계를 알아서 처리하는== 이른바 '에이...
'말귀를 알아듣는 AI'에서 '대신 일해주는 AI'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2026년의 키워드는 단연 에이전틱 AI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써온 AI는 대부분 '대답하는 기계'였다. 질문을 던지면 글을 써주고, 그림을 그려주고, 코드를 짜줬다. 똑똑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정리해 준 항공편을 실제로 예매하는 일, 장바구니에 담긴 물건을 결제하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