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둘의 김 대리는 스스로 꽤 잘 챙겨 먹는다고 생각했다. 아침은 커피 한 잔, 점심은 회사 근처 김밥이나 국수 한 그릇, 대신 저녁에는 삼겹살이나 닭가슴살을 푸짐하게 먹는다. 하루 총량으로 보면 단백질이 부족할 리 없어 보였다. 그런데도 반 년 넘게 다닌 헬스장에서 몸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고, 오후 세 시만 되면 허기와 졸음이 함께 몰려왔다. 문제는 총량...
점심을 든든히 먹고 자리에 앉으면, 오후 2시쯤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경험. 커피를 한 잔 더 내려도 머리가 멍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단 게 당깁니다. 많은 분이 '나는 원래 오후에 약한 사람'이라고 넘기지만, 이 흔한 오후의 무기력에는 식후 혈당의 출렁임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관리라고 하면 당뇨가 있는 사람만의 이야기 같지만, ...
운동을 시작한 지인이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던데, 닭가슴살만 먹기엔 너무 질린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단백질이 중요하다는 말은 다들 듣지만, 막상 하루에 얼마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는 흐릿합니다. 닭가슴살과 보충제만 떠올리다 보니 어렵고 맛없게 느껴지기도 하죠. 사실 단백질은 운동하는 사람만의 영양소가 아닙니다. 근육은 물론 피부·머리카락·면역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