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개찰구를 지날 때마다, 우리는 별생각 없이 카드를 갖다 댑니다. 하루 두 번, 한 달이면 마흔 번 넘게 찍는 그 소리. 그런데 그렇게 새어 나가는 교통비의 일부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그런 제도가 있습니다. 이름은 조금 딱딱하지만, 알고 나면 매달 통장에 작은 위로가 되는 K-패스 이야기입니다. 매달 새는 몇만 원, 사실...
달마다 카드 명세서를 훑다가 낯선 결제 항목에서 손이 멈춘 적이 있을 것이다. 분명 몇 달 전 무료 체험만 눌렀던 앱, 한 번 보고 잊어버린 영상 서비스,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클라우드 저장소. 하나하나는 몇천 원이지만, 모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작은 금액'이라는 착각 구독의 무서움은 금액이 작다는 데 있다. 월 4,900원, 월 9,900원은 커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