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아버지의 입원으로 병원 수납창구를 몇 번이나 오갔던 김 씨는 한 해가 저물 무렵 통장을 열어보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검사와 재입원이 이어지면서 병원비 영수증이 두툼하게 쌓여 있었죠. 그런데 이듬해 여름, 낯선 우편물 한 통이 도착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낸 ==본인부담상한제 초과금 지급 안내문==. 김 씨가 한 해 동안 ...
지난겨울, 한 지인이 아버지 병원비 계산서를 사진으로 보내온 적이 있습니다. 3주 입원에 수술 한 번. 숫자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그가 물었습니다. "이거… 그냥 다 내야 하는 거 맞지?" 정답은 "아니오"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병원비가 한 가정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만든 두 개의 안전망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동으로 작동하는 본인부담상한제, 다른 하나는 신청해...
매달 성실하게 일하는데도 통장은 늘 빠듯하다. 아이 키우며 맞벌이를 해도, 혼자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어도, 여유는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이런 가구를 위해 나라가 세금 대신 '돈을 얹어주는' 제도가 있다. 바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이다. 그런데 매년 자격이 되고도 몰라서 신청하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오늘은 이 제도를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
에어컨을 켜자니 전기요금이 걱정되고, 안 켜자니 잠을 못 이루는 계절이 왔다. 여름철 고지서를 받아 들고 한숨 쉬는 가정이 많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요금 할인이나 지원을 몰라서 못 받고 있다. 오늘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들을 일반적인 안내 차원에서 정리한다. 신청은 대부분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에, '있다는 ...
"이런 지원금이 있는 줄 몰랐어요." 행정 창구나 복지 상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다. 정부와 지자체에는 생각보다 많은 생활 지원 제도가 있지만, 대부분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늘은 특정 제도 하나가 아니라, 어떤 지원이든 '내게 맞는 것을 찾아 신청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핵심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