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덟 살 김 과장은 어느 날 아파트 계단에서 멈춰 섰다. 엘리베이터가 점검 중이라 5층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3층 참에서 허벅지가 후들거렸다. 숨이 찬 게 아니라 다리가 말을 안 들었다. 그는 주말마다 한 시간씩 산책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다리는 왜 이렇게 약해졌을까. 답은 단순하다. ==걷기는 근육을 지켜주지 못한다.== 심장과 혈관에는 더없이...
서른아홉의 지현 씨는 매일 아침 한 시간씩 걷는다. 벌써 3년째다. 그런데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유산소 지표는 훌륭한데, 근육량이 또래 평균을 밑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열심히 걸었는데요?" 되묻는 그에게 의사는 말했다. "걷기는 심장에 좋지만, 근육을 새로 만들어 주지는 않거든요." 많은 사람이 지현 씨처럼 생각한다. 운동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