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든든히 먹고 자리에 앉으면, 오후 2시쯤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경험. 커피를 한 잔 더 내려도 머리가 멍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단 게 당깁니다. 많은 분이 '나는 원래 오후에 약한 사람'이라고 넘기지만, 이 흔한 오후의 무기력에는 식후 혈당의 출렁임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관리라고 하면 당뇨가 있는 사람만의 이야기 같지만, ...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며칠 뒤 두툼한 결과지가 도착합니다. 그런데 숫자와 화살표, 낯선 영어 약자가 빼곡한 그 종이를 펼쳐 든 순간, 대부분은 '정상'과 '재검' 두 글자만 확인하고 서랍에 넣어 버리죠. 정작 그 안에 담긴 몸의 신호는 읽히지 못한 채 사라집니다. 오늘은 결과지를 조금 더 알아보는 눈으로 읽는 법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다만 시작 전에 분...